서울여노 소식지🦊여우레터 100호
발행 2025. 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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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아홉 번째 평등의 인사 드립니다
하루하루 아침 기온이 내려가고 있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 유독 길었던 더위에 시달린 몸과 마음을 달래주고 있습니다. 올해도 가을이 짧다는데요, 그래서 소중한 느껴지는 이 계절을 만끽해 보아요!
다음 주부터 추석연휴가 시작됩니다. 오랜만에 모인 가족, 맛있는 음식. 웃음소리가 가득할 거 같지만, 정작 명절을 앞두고 불편한 기운이 흐르는 집이 많습니다. 평소에도 가사노동이 여성에게 치우쳐 있는데 명절이라고 다를까요? 손님 맞이, 음식 준비, 설거지 등 몇 배로 더 불어나는 일거리에 감정노동까지.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일을 누군가는 당연히 떠맡게 되고, 누군가는 '도와준다'는 말로 살짝 손만 얹는 경우가 아직도 흔합니다. 이번 한가위에는 누군가의 희생 위에 웃음 짓기보다 모두가 함께 웃는 시간을 만들어 가요. 우리는 서로 돌보고 돌봄 받아야 합니다. 존재하는 모두의 책임과 의무인 돌봄노동! 명절뿐 아니라 일상에서도 함께여야겠지요?
서울여성노동자회는 노동시간 단축을 통해
돌봄의 균형과 성평등을 이루자고 주장해왔습니다.
노동시간을 줄이면, 돌봄의 짐을 나누고 성평등한 삶에
한 걸음 더 가까이 갈 수 있습니다.
아홉 번째 여우레터를 통해 노동시간 단축 이슈 파이팅에 동참해주세요!
불평등에 균열을, 일터에 성평등을!
같이 걷는 성평등 걸음 서울여성노동자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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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공지]
반토막 복원, 형식적 복원으로는 성평등 없다
민간 고용평등상담실 확대를 요구한다!
현 정부는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하며 윤석열 정권의 과오를 바로잡겠다고 선언했지만, 천만 명에 이르는 여성노동자를 위한 성평등 노동 정책은 여전히 공허한 구호에 그치고 있습니다. 이재명 정부는 '국민주권정부'를 표방하며 윤석열 정권의 과오를 바로잡겠다고 선언했지만, 천만 명에 이르는 여성노동자를 위한 성평등 노동 정책은 여전히 공허한 구호에 그치고 있습니다. 오히려 민간 고용평등상담실을 19개소에서 9개소로 절반 이하로 축소하고 예산을 고작 4억 5천만원으로 책정하는 터무니없는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민간 고용평등상담실은 노동시장의 구조적 차별로 고충을 겪는 여성노동자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하며 피해자의 권리 회복과 제도의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핵심 역할을 담당해 왔습니다. 이에 우리는 민간 고용평등상담실이 그 본연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단순한 예산 복원을 넘어 확대를 강력히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기자회견 일시 및 장소 : 2025.10.1.(수) 오전 11시 국회 앞
💪주최 : 민간 고용평등상담실네트워크, 한국여성노동자회, 그 외 연대단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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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 주세요]
주4일제 도입을 위한 법제도 개정! 국민동의청원 시작합니다
💎 노동시간 단축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를!
- 디지털·플랫폼과 AI 도입 등 일하는 방식이 변화하고 있다면, 사회적으로 달성해야 할 기준의 노동시간 체제도 달라야 합니다.
💎노동시간 단축으로 정의로운 전환을!
- 노동시간 단축은 탄소배출 문제와 맞물린 정의로운 전환의 핵심 내용이기도 합니다.
💎주4일제 시행으로 우리의 일상을 바꿉시다!
- 주4일제 시행으로 주어질 하루 8시간은 돌봄과 성평등, 그리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의 촉매가 될 수 있습니다.
📌 주4일제 도입 국민동의청원 바로가기 : 하단링크 접속 또는 포스터 QR 촬영
✍🏻 30일 동안 5만 명의 동의가 필요합니다. 10월 18일까지 힘을 모아 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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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우산책 후기]
가을, 사람, 마음을 잇는 길_ 여우산책 다녀왔어요!
9월 27일 토요일, 서울여노 산책 동아리 ‘낭만여우’와 함께 가을산책 다녀왔습니다. 🍂🍃🍂🍃산책 코스는 매봉산 – 난지테마숲길 – 평화의공원 – 망원한강공원
발걸음을 나누고, 웃음을 나누고, 때로는 잠시 침묵 속에 풍경을 함께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따뜻한 기억으로 오래도록 마음에 자리할 것 같아요. 꽃무릇의 붉은 빛, 메타세콰이어길의 고요한 위엄, 함께 웃으며 나눈 간식의 맛, 그리고 무엇보다 어떤 방식으로든 서울여노와 연결된 사람들의 얼굴을 마주한 시간이 좋았어요. 모두가 어우러져 2025년 초가을의 한 장면으로 남았어요.
9월의 마지막 토요일, 여우산책은 그렇게 계절과 사람, 그리고 마음을 잇는 길이 되었습니다. 2026년 봄에도 ‘서울여노를 아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여우산책’이 이어집니다. 미리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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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027 든든 프로젝트]
직장 내 성희롱·성차별 피해 여성노동자 지원
'든든 프로젝트' 문을 두드리세요!
서울여성노동자회가 재단법인 바보의나눔 공모배분사업의 후원을 받아 2025-2027 총 3년간 직장 내 성희롱 성차별 피해 여성노동자를 지원합니다.
○ 2025-2027 든든 프로젝트
1. 여성노동 전문 밀착 상담 진행
일터에서 아무 합리적 이유 없이 단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겪는 다양한 고충에 대해 상담하고, 지지·지원합니다. 이러한 1차적인 목표를 넘어 '한 명의 피해 구제가 마중물이 되어 우리 사회 성차별을 드러내고 주변을 변화시키는 물꼬'로 역할하며, 이를 통해 '성평등 사회로의 변화를 촉진하는 활동'으로 연결시킵니다.
2. 법률동행 지원
밀착 상담을 통해 성희롱·성차별 피해자 중 ‘사내 신고 및 대응’, ‘고용노동부 진정’ ‘중앙노동위원회 구제신청’ ‘민·형사상 대응’ 등의 과정을 스스로 진행하기 어려운 사례를 선정합니다. 서울여노 법률자문위원 변호사, 노무사 (총 19인) 분들께 사건 대리를 연계하고 밀착 지원하여 사건 대응력을 강화합니다
3. 심리상담 지원
상담활동가가 기초상담을 통해 피해노동자 심리상태를 파악하여 심리상담이 필요하다고 판단할 시, 서울여노 심리정서지원단(총 3인의 심리상담전문가로 구성)과 연계하여 10회기의 상담을 진행합니다. 피해 노동자가 심리정서적 안정감 속에서 사건 대응에 집중하고 , 주체 대응이 가능하도록 이끄는 등 피해 노동자의 일상 회복을 돕고 지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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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의전화 카드뉴스1_ 총 7장]
직장 내 성희롱 신고했더니 역고소 하겠다고 협박?
무고, 명예훼손, 역고소, 성희롱 가해자 전문 법률 조력 전문!
직장 내 성희롱 피해자는 사건과 별개로 이러한 2차가해, 백래시, 적반하장식 반격으로 더욱 힘든 상황에 처하기도 합니다
직장 내 성희롱 신고 후 가해자가 역고소하겠다고 나설까봐 걱정되시나요?
혹은 이러한 협박을 받아 힘든 상황인가요?
혼자 고민하지 말고, 지금 바로 평등의전화 상담부터 하세요!
💜 여성노동자회 평등의전화 1670-1611
💜 서울여성노동자회 평등의전화 02-3141-9090
서울여성노동자회는
직장 내 성희롱, 성차별, 괴롭힘, 부당해고, 임금체불 등
여성노동자의 일터 내 고충을 상담하고 조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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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등의전화 카드뉴스2_ 총 9장]
2025년 바뀐 모성보호제도 알아보자!_1670-1611
- 배우자 출산휴가는 어떻게 바뀌나요?
- 육아휴직 제도는 어떻게 개선되었나요?
-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는 어떻게 바뀌었나요?
- 미숙아 출산시 출산휴가는 어떻게 바뀌었나요?
- 임신 중 근로시간 단축은 어떻게 바뀌었나요?
- 유산, 사산 휴가기간은 어떻게 바뀌었나요?
- 난임치료휴가는 어떻게 바뀌었나요?
💜 여성노동자회 평등의전화 대표번호 1670-1611
💜 평등의전화 대표번호를 이용하면, 가장 가까운 지역 상담실로 연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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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들의 울타리가 되어 주세요
_서울여성노동자회 후원회원 500인 달성 프로젝트
윤석열은 24년간 운영해 온 민간 고용평등상담실을 폐지했습니다. 그래도 서울여노 활동가들은 근무시간을 단축하고, 임금을 삭감하며 상담을 놓지 않고 이어가고 있습니다.
극한의 재정상황이지만 직장 내 성희롱 성차별 피해 노동자를 밀착 지원하며 이 정부의 행태에 맞서 싸웠고, ‘T사 승진차별 사건 노동위 진정’ ‘대한항공 직장내성폭력 대법원 선고’ 승소 등 여성노동권을 지키고 변곡점이 될 만한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앞으로도 멈추지 않고 여성노동자들의 곁에 있으려 합니다. 서울여노 회원이 되어 성평등 노동의 길에 함께 해 주시기를 간절히 요청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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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메일은 서울여노와 인연이 닿은 분들께 발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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