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노 소식지 💌 여우레터
2023년 아홉번째 평등의 인사드립니다.
갑작스러웠습니다. 24년간 운영해온 19개소 고용평등상담실이 내년 예산에는 반토막이 난 상태로, 민간단체 선정을 통한 운영이 아닌 고용노동부 8개 지청에서 1명을 채용하여 고용평등상담실 사업을 하겠다고 합니다.
전국 단 8개 지청 안에 있는 고용평등상담실이요? 어떤 역할을 하겠다는 거죠?
단 한마디의 논의도 설명도 없었습니다. 내년 예산안을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서울여노와 전국의 여성노동자회는 고용평등상담실을 운영하지 않더라도 여성노동상담 활동은 지속할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삭제되고 있는 정부의 사업 대상들이 장애인, 이주노동자, 결혼이주민, 청년 그리고 여성인 것을 보면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는 서로의 옆에 서 있을 것입니다.
서로의 곁이 되어 연대하면 더욱 단단해질 것입니다.
여성노동자회는 여성노동자의 목소리를 통하여 사회의 빈 부분을 포착합니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성평등한 노동 실현을 위하여 활동합니다. 지치지 않고 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것은 함께하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우레터를 읽고 있는 당신께 깊은 감사와 연대의 마음을 보냅니다.
불평등에 균열을, 일터에 성평등을! 같이 걷는 성평등 걸음, 서울여성노동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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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평등상담실 네크워크 공동기자회견
24년간 여성노동자를 지켜온 고용평등상담실 폐지, 퇴행하는 고용노동부 규탄한다
📢 주최 : 전국고용평등상담실네트워크
📢 일시 : 2023년 9월 25일 11:00
📢 장소 : 국회의사당 앞
📢 기자회견 순서
① 사회 : 배진경(한국여성노동자회 대표)
② 발언
- 연대발언: 김민문정(한국여성단체연합 상임대표), 김혜정(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 내담자 발언 대독: 김정연(부천여성노동자회 대표), 최희정(수원여성노동자회 상담실장), 이현선(안산여성노동자회 회장)
- 고용평등상담실 발언
· 김예민(대구여성회 대표)
· 김예주(대전여민회 상담활동가)
· 신상아(서울여성노동자회 회장)
· 박명숙(인천여성노동자회 회장)
· 배현진(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 공동대표), 이슬아(여성노동법률지원센터 상담실장)
· 박은진(전북여성노동자회 상담활동가)
· 박미영(마산창원여성노동자회 고용평등상담실장)
[공동 기자회견문]
고용평등상담실은 지난 2000년 개소하여 현재까지 전국 19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노동현장에서 겪는 갖가지 고충을 겪고 있는 여성노동자들을 위한 최후의 보루가 고용평등상담실이다. ······ 헌데 고용노동부는 이런 고용평등상담실의 2024년 예산을 하루아침에 삭감하고 고용노동부가 8개 지청에서 한 명씩을 고용하여 직접 운영하겠다고 한다. 심지어 고용평등상담실 운영 주체들에게 과정과 이유에 대한 일언반구의 설명조차 없었다. 고용평등상담실은 국회로 넘어온 예산을 확인하고 망연자실할 뿐이었다. ······
고용평등과 관련된 고용노동부의 예산은 삭감, 또 삭감의 행렬이다. 특히나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운영되었던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자료 제작과 영세사업장 예방교육 지원 예산은 전액 삭감되었다. 그나마 지원되던 교육비용이 전액 삭감되면 사업장들은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을 실효성없이 진행할 것이 뻔하다. 고용노동부는 여성노동자들에 대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모두 놓아버린 것이다. 사실상 국가의 기능을 하지 않겠다는 선언에 다름아니다. 다른 부문에서도 예산이 모두 삭감되고 전 사회의 공공인프라가 망가져 가고 있다. 이대로라면 가장 낮은 곳에 있는 사회적 약자들이 기댈 곳이 모두 사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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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동! 서울여노, 거기서 뭐해?
서울여노가 구로인력개발센터와 함께 동덕여대에 출동한 이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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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역 살인사건 1주기 추모주간 선포 기자회견
성희롱 위반 과태료 7.1%
- 2023년 스토킹 피해자 74% 부하직원··· 피해자 여성 남성의 4.5배
- 성추행 여성피해자 남성 13배··· 여성노동자 35.2% 직장 내 성희롱
일시: 2023년 9월 4일 11시
장소: 신당역 10번 출구
1. 지난해 9월 14일, 서울교통공사 소속 여성노동자가 자신의 근무지인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동료 남성노동자에 의해 살해되었습니다. 가해자는 피해 여성에 대한 불법 촬영 및 스토킹 혐의로 고소되어 1심 재판 선고를 하루 앞두고 있었습니다. 피해자는 신고 등 본인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했지만 법제도는 피해자를 보호하지 못했고, 가해자는 회사 시스템으로 피해자의 근무 위치를 알아내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국가와 사용자가 일터의 젠더폭력을 방치한 결과 일어난 참사였습니다.
2. 그런데 신당역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여전히 여성노동자들의 출근길과 일터, 그리고 귀갓길은 안전한가요? 정부는 직장 내 성범죄를 뿌리 뽑을 의지가 있기는 할까요? 대답은 ‘아니오’입니다. 직장갑질119가 민주당 이수진(비) 의원실을 통해 받은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1년간(22년 2분기~23년 2분기)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으로 신고한 여성 피해자는 11,112명으로 남성 피해자(2,457)에 비해 4.5배나 많았습니다.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 1주기를 맞아 직장갑질119가 주최한 추모주간 선포 기자회견에 서울여노가 발언자로 함께 했습니다.
서울여성노동자회도 신당역에서 스토킹 가해자에 의해 목숨을 잃으신 고인에 죽음을 애도하며, 안전한 일터와 안전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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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노동에 존중과 평등을! 차별에 균열을, 일터에 성평등을!
오직 서울여노의 활동과 가치 지향에 동의하는 분들의 십시일반 후원으로만 재정을 꾸려 갑니다. 늘 어려운 재정이지만 이렇게 손 내밀어 주시는 분들로부터 천군만마와 같은 힘을 얻습니다.
윤 정권 출범 후 끝 모르고 치솟는 물가와 경기 침체, 혐오와 차별, 폭압적 정치가 만연합니다. 너 나 할 것 없이 모두가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런 때일수록 움츠러들기보다는 거센 저항으로, 단단한 여성연대로 맞서려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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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걸려온 전화.
"후원금을 더 늘리고 싶어요."
반갑고 놀라고 고마웠습니다. 그리고 궁금해졌습니다.
이 카드뉴스는 서울여노의 궁금함에 대한 답변으로 정능경 회원님이 직접 제작해주신 것입니다. 읽고 또 읽으며 엄청난 에너지와 힘을 얻었습니다.
첫줄부터 마지막 줄까지 진심으로 꽉 채운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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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성노동자회는 95년부터 여성노동 전문 상담창구 평등의전화를 운영해 왔습니다.
회사의 부당함에 맞서 대응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어쩌면 못 본 척 지나가는 게 나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많은 여성노동자들이 다른 사람에게도 이러한 부당한 일이 또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며 싸웁니다.
부당한 일을 겪은 피해 노동자가 서울여노와 상담 후 용기를 내 회사를 상대로 끝까지 싸우고, 그 이후에 또 다른 여성들과의 연대를 꿈꾸며 후원을 시작한다?
이런 가슴 벅찬 일이 실제로 일어나기도 합니다.
2022년 평등의전화 내담자였던 '파람'의 이야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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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방문 돌봄노동자의 성희롱 피해로 인한
노동단절 위기 지원사업 (공공상생연대기금 후원)
✅ 지원 기간 : 2023년 5월~11월 (지원금 소진 시 조기 종료)
✅ 지원 대상 : 가구방문돌봄노동자 (재가요양보호사, 노인돌봄생활지원사, 장애인활동지원사, 가사간병방문도우미, 방문간호사)
✅ 지원 기준 : 상담 시점 기준, 과거 3개월 이내 돌봄서비스 이용자 및 이용자 가족에 의한 성희롱 피해로 일을 중단하였거나 동일 가구에서 계속 근무하는 경우
✅ 지원 내용 : 1인 1회, 소정의 유급휴가비 지급
✅ 지원 방법 : 서울여성노동자회 상담실(02-3141-9090) 전화상담 후 면접상담 ☞ 피해노동자의 유급휴가비 신청 및 신청서 작성 ☞ 상담실에서 보건복지자원연구원에 연계 ☞ 연구원에서 검토 후 지원여부 결정 (지원 결정 시 유급휴가비 지급)
📞 유급휴가비 신청 여부는 상담실 상담 후에 결정하셔도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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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
여성노동자의 목숨과 이윤을 맞바꾸는 살인 경영 규탄한다.
고용노동부와 검찰은 SPC 허영인 회장을 철저하게 수사하고 처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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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 서울시 일본군‘위안부’ 기억의 터 기습철거 강행 규탄 성명서
기어이 기억의 터를 철거해 일본군 ‘위안부’, 반성폭력 운동 역사 통째로 지우려는 오세훈 서울시장 규탄한다!
✅ 전문 보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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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논평
싼 비용만을 목적으로 하는
이주 가사·돌봄노동자 시범사업을
당장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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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논평
이주 노동자에게 지역 돌봄위기
헐값에 전가하려는 정부를 규탄한다!
✅ 전문 보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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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평등주간 (9월 1일~7일)
우리는 성평등이 필요합니다
개인의 존엄과 존중으로 성차별 의식과 관행을 없애고, 모~든 영역에서 모두가 평등한 사회를 이루기 위한 법! <양성평등기본법>에서 정하고 있어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차별하지 말라는 이 법이 사실 아주 차별적으로 만들어졌다는 거!
여성이 평등한 것도 싫고, 여성이 아닌 것도 싫은(?) 이상한 사람들이 분탕질 친 양성평등기본법!
“우리는 성평등이 필요합니다!”
#사직서_쓰지마세요 #사직서쓰기전에_평등의전화
여성노동자회가 함께 합니다. ☎ [전국 어디서나] 평등의전화 1670-1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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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2023 양성평등주간에 살펴보는 직장 내 성차별
「양성평등기본법」은 1년 중 1주간을 양성평등주간으로 하고 양성평등주간 중 하루를 양성평등 임금의 날로 정하고 있다. 양성평등주간은 9월 1일부터 7일이며, 양성평등임금의 날에는 성별 임금 통계 등을 공표한다.
「양성평등기본법」은 ‘개인의 존엄과 존중을 바탕으로 성차별적 의식과 관행을 없애고, 여성과 남성이 동등한 참여와 대우를 받고 모든 영역에서 평등한 책임과 권리를 공유함으로써 실질적인 양성평등 사회를 이루는 것을 기본이념으로 한다.’고 밝히고 있다.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2회에 걸쳐 일터에서 어떠한 성차별이 발생하는지 직장 내 성차별 경험 설문조사 결과와 성차별 상담사례를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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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여성인력개발센터
월간 웹진 GUROWAY 10월 소식
1. 온라인 취업상담 모집중
2. 구로구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사업 개강
3. 새일을 뉴딜과 함께 할래
4. [NEW] 사진 이미지를 활용한 온라인 홍보 콘텐츠 제작 외
구로센터의 재밌고 다양한 소식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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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
구로삶터는 지난 9월 22일(금), 가린열북카페에서 구로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와 함께 플리마켓을 개최하였습니다. 이번 행사는 구로구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연대로 진행되었으며, 생활용품, 공정무역 초콜릿, 제로웨이스트 칫솔, 치약, 꽃송이버섯, 스위트바질, 와인식초 등 각종 생활용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였습니다. 체험부스에서는 막걸리 만들기 무료 체험이 이 인기 있었고 다양한 이벤트로 재미와 선물을 제공했습니다.
구로삶터지역자활센터는 앞으로도 꾸준히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사회적경제조직의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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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여성발전센터
4분기(10월~12월) 직업교육 교육생 모집
교육기간 10. 5.(목) ~ 12. 27.(수)
교육과정 직업교육(IT정보화, 사무행정, 조리, 미용, 강사양성 등)
문 의 교육팀(02-802-0922, 내선 2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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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메일은 서울여노와 인연이 닿은 분들께 발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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